자폐를 가진 아들의 엄마가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을 바라보는 아들과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마도 자폐라는 신경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것이 까마득하고 장애물로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선경험자의 발자취를 따가가며
자폐아를 양육하는데 있어 일상생활 영위에 큰 도움을 받을수도 있으며
자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폐의 실제적 정의를 가르쳐준다.
자폐도 경중이 있는데
책에 나오는 현이의 경우는
좌절의 반복으로 하루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좀 특별한 아이와의 종잡을 수 없는 하루 보내기 같은 유쾌함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자폐의 세분화에 따라 독자가 구분된다면
경증 자폐아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 맞춤용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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