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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는 억울해 1 을 읽고, 노수미, 웅진주니어, 2026.

상상력은 좋은 것이다. 양보하지 않고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잇으니까.아마도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들도 그런 쾌감을 잊지 못해 계속 책을 쓰는 것이리라.그렇다면 과연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인공지능 시대에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동화책이 나왔다.양보 없는 상상력으로 빚어진 이야기는 거침 없다.올해는 정확히 4359년이니까 얼마나 오래전부터 시작된 이야기인지 감도 안 잡힌다. 토끼를 쫓던 호랑이는 연못을 맞닥뜨린다.여지없이 연못에서는 산신령이 나타나고 금도끼 은도끼로 호랑의 정직을 평가하던 산신령은정직의 대가로 스마트폰을 준다.호랑이는 스마트폰으로 인간이 생각하는 호랑이에 대해 검색하는데인터넷에는 가짜뉴스가 넘치고 있었다.'호랑이는 마늘과 쑥을 먹지못해 동굴에서 뛰쳐나가 인내심..

수업에 바로 쓰는 바이브코딩을 읽고, 김나영 등, 학교도서관저널, 2026.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모두가 온라인에 나만의 집(홈페이지)를 갖고자 할때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야만 할때가 있었다.그러다가 나모웹에디터 같은 프로그램이 등장해서 편하게 집을 만들게 되더니나중에는 그마저도 필요없이 그저 사이트에서 다 만들어놓은 재료를 이리저리 배치하면홈페이지를 뚝딱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자프로그램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명하면 인공지능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세상이 된 것이다.개발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인공지능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구현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식을 '바이브 코딩'이라고 한다. 은 상상만했던 만화같은 일(=바이브 코딩)로교실을 완전히 색다르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책으로바이브..

소녀돌봄약국을 읽고, 방민경, 봄볕, 2026.

여자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섯편의 동화를 엮은 동화집이다.방민경 작가는 2014년 지방지(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엄마여우'라는 작품으로 등단해지금까지 세권의 어린이책을 낸 바 있다. 작가의 열두살을 생각하며 썼다는 동화는많은 어린 소녀들이 한번쯤 겪을 법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온라인에서 같은 또래인 척 하는 아저씨를 실제 만나 큰일날뻔한 이야기(내 친구 처음 만나는 날)-초경의 당황스러움을 우정으로 거뜬히 극복하는 이야기(토슈즈를 신어야 할 때)-표제작이자 영화 식스센스급 반전이 돋보이는 사회 동화(소녀돌봄약국)-외모지상주의를 좇아 때이른 화장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졸업 사진)-엄마와 떨어져 보육원에서 지내는 편모 소녀의 가슴에 피어나는 사랑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