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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돌아갑니다 풍진동 LP 가게를 읽고, 임진평/고희은, 다산책방, 2024.

오늘날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3대 예술이라하면이야기=소설영화음악이 아닐까 싶다. 세가지를 한꺼번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바로 그들을 위한 책 한권이 나왔다. 소설에 실제 음악 아티스트와 음반, 노래를 등장시키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다.대표적으로 무라카피 하루키는 재즈를 중심으로 엄청난 음악광으로 정평이 나있고그의 작품에는 심심찮게 음악이 재료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번역작이 아니라 작품을 지은 한글 그대로 이야기와 음악 그리고 약간의 영화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소설이 나왔으니문화예술의 향유가 빠지지 않는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눈길 가는 걸 막을 수 없다. 어릴때부터 자살충동을 겪던 정원은동반자살한 부모를 두었었고 교통사고로 요절한 동생이 있었다.머잖아 자신의 목숨을 끊을 작정이던 정원은아버지와 자신이..

마이 가디언을 읽고, 이재문, 이지북, 2024.

반에서 잘 나가는 친해지고 싶은 다미라는 애와 친구가 된 은하다미와 어울리기 위해 간과 쓸개를 빼놓고 무조건 다미를 맞춰주는데...또한 지은이도 한때는 다미와 친구였지만지금은 절교 상태이다.하지만 은하는 지은이와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한다.다미는 둘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이간질을 시작한다. 가디언스라는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진지은이와 다미는 한발씩 가까워지고다미의 방해는 점점 심해진다. 어린 시절 친구를 사귈때 생기는 갈등을 다룬 동화책이다.누군가는 친구가 자기만 바라보도록 조종하려 들고누군가는 인기많은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 자존심도 버리면서 관계를 유지하고누군가는 대등한 관계가 아닌 친구는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차라리 혼자 지내기를 선택하고 어떤 단체에서든 이런 사람들은 항상..

마니에르 드 부아르 17호_기후 온난화의 저주를 읽고

산업혁명 이후 산업혁명의 일상화가 곳곳에 다다른20세기, 21세기는 인류에게 그 어느때보다 편안한 삶을 안겨주었다. 화석연료를 마음껏 꺼내 자동차를 굴리고 비행기를 띄우고한번쓰고 버리는 물건(일화용품)을 만들어 싸게 사서 한번 쓰고 버리고석유를 가공해 플라스틱이라는 기가막힌 물건을 만들어 마구 사용하고... 그렇게 백년의 편리를 누리고 있는 지금우리는 기후온난화를 맞딱뜨리게 되었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만들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생기는데너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다보니 지구의 대기가 생물에 위협이 될 정도로 따뜻해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반영된자본주의 특성상 기후 온난화는 피할 수 없다.자본주의가 끊임없이 만들고 끊임없이 소비하는 순환으로 유지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그렇다고 기후가 더워지고 있기..

카테고리 없음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