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에게 읽어주는 아기용 그림책이다.
여러 아기 동물의 잠자는 모습을 알려주면서
마지막으로 벌러덩 누워 잠드는 아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동물이 잘 자는 풍경을 그리면서 짧은 이야기를 맺는다.
마치 라임처럼
한 줄 짜리 이야기를
여러 동물을 등장시켜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첩해보여주는 반복으로
아이의 재미를 유도하는 책이다.
강아지부터 코알라, 얼룩말, 박쥐를 등장시킨 다음
책 읽어주기의 대상이 되는 사람 아기가 등장한다.
책을 그리고 지은 이소진 작가는
십년전부터 그림책의 그린이 작가로 드문드문 활동하다가
이번에야 단독으로 쓰고 그린 <아가야 코 자자>를 냈다.
문자로 잘 표현되지는 않지만
실제 생활에서 쓰이는 관용어로 지은 책제목이 정겹고
단번에 귀엽게만 보이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가만히 볼수록 정이 들고 소박한 예쁨이 느껴지는 그림도 매력있다.
'책과 도서관 이야기(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성장하는 통합교실 이야기를 읽고, 천경호, 학교도서관저널, 2024. (1) | 2024.10.14 |
---|---|
챗GPT 성교육을 읽고, 이석원/김민영, 라온북, 2024. (11) | 2024.10.13 |
만화로 쓰는 시를 읽고, 하마탱, 호밀밭, 2024. (0) | 2024.10.12 |
나의 겁없는 중국음식 중국어를 읽고, 전은선/차오팡, 다락원, 2024. (1) | 2024.10.12 |
장르불문 관통하는 글쓰기를 읽고, 문수림, 마이티북스, 2024. (1) | 202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