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도서관 한책읽기

야간 독서회 67차 토론 논제

도서관돌이 2018. 11. 6. 13:34

지능의 탄생_이대열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세요. 먼저 책에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고 별점을 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별점(1~5)

김봉균 ★★★☆ 거창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기존 책에는 없는 새로움을 발견하지도, 명확한 답을 얻지도 못했다. 가장 궁금했던 '마음'에 대해 아무 언급이 없는 점도 아쉽다.

안성수 ★★★★ 최근 주목받는 뇌과학의 추세를 좇을 수 있어 좋았지만 낯선 용어와 설명때문에 선뜻 이해하기는 어렵다.

읽은 소감

 

 

2. 신체 능력에 따라 체육 종목이 달라지듯 지능도 발휘되는 방향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수학천재가 움막 한 채를 짓지 못할 수 있고, 좌중을 쥐락펴락하는 명연설가가 외국어 구사는 젬병일 수 있습니다.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그러한 지적 능력을 총합하여 생명체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의사결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지능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지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해보세요.

 

3. 효용(선택 가능한 행동의 가치값)은 의사 결정에 중요한 요소이며 행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사실이 많은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왜 인간은 행복감을 지속적으로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졌을까요?

+만약 행복이 지속된다면 인간의 삶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까요?

인간의 행복감은 쉽게 적응 과정을 거치므로 아무리 좋은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설정점으로 회귀하고 만다는 사실은, 결국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지속적인 행복을 누린다는 것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중략) 실제로 행복의 설정점이 존재한다면, 뜻밖에도 쾌락을 주는 대상을 가급적 피하는 금욕주의적 삶이 더욱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금욕을 하는 동안 인간의 뇌는 행복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추게 되므로, 그 결과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좋은 일이 생기면 그때마다 적지 않은 행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70-71

 

4. 수많은 자연물이 지구를 구성하고 있으며 각각의 생리에 따라 생명의 고리를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아주 하찮은 미물이라도 자기의 역할이 주어져있으며 그 존재가 없어지면 생명 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한마디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 중에 필요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중 사람을 다음과 같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사는 이기적 인간과 자신을 위하면서도 남을 살피는 이타적 인간입니다. 지구적 관점에서 이기적 인간이라는 존재가 갖는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세요.

+이타적 인간만으로 이루어진 협동하는 인간계가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운동능력을 갖춘 동물의 신경계가 해결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필요한 영양분(에너지)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안전하게 이동해가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기능이야말로 지능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99

죄수의 딜레마에서 많은 사람이 협동을 선택했다는 것은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 중에 일부는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인간의 뇌와 행동이 유전자의 복제를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과연 유전자의 복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타적인 행동들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 235

 

5. 저자는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의 시대는 가고 새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저마다의 개인이 가진 특별함이 온전하게 쓸모를 다하여 체제를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활용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최상의 문제해결방법은 생명체의 필요와 선호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생명체의 환경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지능의 종류도 변화하게 된다. (중략) 21세기에는 지능지수와 같이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왔던 표준화된 지능보다는 지능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의 독특한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의 지능을 필요로 하는 일의 종류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전문적 지식을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보편화될 것이고, 따라서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던 지능검사와 능력 검증 시험 또한 점차 그 중요성을 잃어갈 것이다. 286-287

 

6. 2018년 대한민국 출산율은 0점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최소한의 인간 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사회 환경에 있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고 불로소득을 통해 부를 축적하려는 사회 풍조가 만연한 탓입니다. 국민 다수가 집사재기(부동산 투기)에 가담하였고, 집값은 치솟았으며, 막대한 주택 마련 비용이 없는 청년의 결혼 포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후세를 퍼뜨려 종을 유지해야 하는 유전자 입장에서도 한국은 가장 살기 힘든 나라인 셈입니다.

평생 빈곤에 대한 위기를 미혼과 아이를 낳지 않는 것으로 극복하려는 한국 청년들의 선택은 올바른 의사결정인지, 잘못된 의사결정인지 이야기해보세요.

종족 보존을 최종 목표로 삼는 유전자가 한국인의 멸종을 막기 위해 반격하는 가상의 이야기를 서술해보세요.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 뇌의 기능이 수정된다는 것은 유전자가 뇌를 완벽하게 젱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뇌가 유전자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일 뇌가 역심을 품고 유전자의 복제를 돕지 않는다면 그와 같은 뇌는 진화과정에서 바로 제거되기 때문이다. 138

 

7.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을 이야기해주세요.

안성수

"저 너머로 시야를 돌려 우주 개척에 대한 책을 보겠다"(책에 인공지능을 언급하며 화성탐사로봇을 언급함)

김봉균

"생물학에 대한 기초를 공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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