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반격_데이비드 색스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세요. 먼저 책에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고 별점을 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별점(1~5점) | 김봉균 ★★★☆ 나열식 서술이 아쉬웠지만 아날로그가 디지털의 단순 과거형일까?라는 논점을 집중 있게 잘 짚어냈다. 문준형 ★★★★ 나열식 전개가 다소 산만했지만 디지털 시대의 복판에서 재출현하기 시작한 아날로그의 힘에 주목한 시의적절한 수작 안성수 ★★★★☆ 우선 저자의 음악 취향이 나와 같아서 마음에 든다. 디지털 만능설에 제기되기 시작한 의구심에 정당성을 부여한 책 이진우 (안 읽음) |
읽은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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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지털이 등장하면서 상상만 했던 꿈의 세계가 현실이 되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에는 항상 경계할 점이 있으며 우리가 맹목으로 좇았던 디지털 지향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색스의 <아날로그의 반격>은 디지털이 아날로그의 다음 세대가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20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뿌리내린 디지털 시대가 우리에게 준 것과 앗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3.(안성수)<아날로그의 반격>에서 주목한 첫 소재는 아날로그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축음기 음반’입니다. 디지털 신호를 저장하는 광채의 CD가 등장하면서 급속하게 멸망해간 LP(long playing)가 디지털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늘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불편하게 음악을 듣는 인간의 모순을 옹호하면서 자신의 음악 취향을 비추기도 하는데요. 여러분 생애 최고의 음반과 노래를 이야기해보세요.
*저자인 데이비드 색스가 2015년 최고로 꼽은 두 장
D’Angelo–Black Messiah(2014), BADBADNOTGOOD & Ghostface Killar–Sour Soul(2015)
4.(안성수)디지털 사업의 활황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며 심지어는 기술 발전이 실업 위협을 가져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보수가 높은 디지털 기업의 일자리는 극소수만이 접근 가능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인간의 오래된 상상을 차례차례 현실화해나가고 있는 디지털 세상의 그림자인 ‘경제 불평등’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해법을 이야기해보세요.
테크놀로지 회사의 높은 노동 생산성은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이다. (중략) 테크놀로지 산업에서 그토록 인기가 있는 창조적 파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일자리를 파괴하고 있다. (중략) 디지털 테크 산업은 독점기업들에 의해 좌우되며, 경쟁사가 거의 없거나 극소수에 불과하다. (중략) 디지털 경제가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노동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기 때문이다. 296-9쪽 테크 산업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일자리들은 대개 특정한 분야에 치우쳐 있다. 게다가 교육을 많이 받고 사회적 계층이 높은 (주로 남성인) 사람들을 선호한다. (중략) 테크 업종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가장 뛰어나고 가장 똑똑하며 이미 최고의 직장에 다녔던 사람들, 즉 극소수만이 접근 가능하다. |
5. 디지털 혁명은 ‘나’라는 존재와 세상 모든 것들을 연결해줍니다. 현재의 인간들은 독자 생존이 가능한 연령이 되면 실제 아무도 만나지 않으면서도 세상과 소통하며 평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세태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물리적으로는 외톨이이면서 가상현실에서만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왜 인간은 현실에서 마주치면서 살아야 하나요?
+인간의 현실 교류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6. 용산도서관을 포함한 서울시립도서관은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주파수 이용 정체 식별) 장비를 도입하여 직원을 거치지 않고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공공도서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세요.
*서울시립도서관은 2007년 도서 대출이 가장 많은 양천도서관에 RFID를 첫 도입했으며, 2018년 정독/강남도서관, 2019년 남산/영등포/마포 아현분관을 끝으로 전체 설치를 완료한다. 용산도서관은 2010년에 도입하여 8년간 운영 중에 있다.
7. 책에 언급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다시 되살려야 할 아날로그(물건, 행위, 생활양식 등)를 추천해주세요.
8.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을 이야기해주세요.
안성수
"일기를 쓰겠다"
이진우
"큰 충격을 주었지만 의미가 있는 옛 추억을 회상하겠다"
김봉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관계를 곱씹어보고 관련 자료를 살피겠다"
문준형
"일기를 쓰겠다"
+이 책을 읽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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