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도서관 한책읽기

야간 독서회 69차 토론 논제

도서관돌이 2018. 12. 5. 09:30

힐빌리의 노래_J. D. 밴스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세요. 먼저 책에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고 별점을 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별점(1~5)

이인순 ★★★☆ 가난했던 사람이 가난을 얘기했기에 믿어야 한다.

안성수 ★★★★★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한 원인이 여기에 있다.

김봉균 ★★★★☆ 자기가 겪은 걸 간접 경험하게 해주는 책의 고전적인 기능을 충실히 이행한 작품

이진우 (안 읽음)

신수빈 (안 읽음)

읽은 소감

 

 

2.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백인 빈민 지역에서 나고 자란 힐빌리(시골 산골에서 평균 이하의 가난한 삶을 사는 백인 하층민)’인 저자가 해병대와 대학, 로스쿨이라는 기회를 거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마따나 더럽게 운이 좋은 개자식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 번 붙은 가난에 평생 좇기는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통해 미국 가정의 붕괴와 빈곤 문제를 말하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힐빌리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힐빌리는 가난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이주자들이 동부의 대도시에 가지 못하고 애팔래치아 산맥 주변에 모여 살며 부른 음악을 가리키는 갈래명이기도 하다.

 

3.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난한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위치에 이르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가난을 모르는 사람이 빈민 정책을 대행하고 그러한 정책은 과녁을 빗나가기 일쑤입니다. 빈민 정책을 시행할 때 이러한 모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이야기해보세요.

 

4. 많은 사람들이 하층민들도 계층의 사다리를 밟고 올라갈 수 있게 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난을 면하면서 사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혹시 세상은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야만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이야기해보세요.

 

5. 저자는 사회심리학자들이 증명한 집단 신념을 언급(317)하며 열심히 노력하면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능력 향상에 강력한 동기부여 요소가 된다고 합니다. 어떤 집단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목표를 달성해야겠다는 의식을 공유하면 그 구성원들은 비슷한 환경에서 노력한 개인보다 더 나은 기량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집단 신념이 가동하는 사회인가요? 여부를 이유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6. 한 개인의 인생을 야기한 내적·외적 환경의 책임 비율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며 복지정책과도 연동되므로 대단히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사항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삶에 대한 나(내부 환경)와 사회(외부 환경)의 원인 기여율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요?

 

7. 저자는 예일대의 에이미 추아 로스쿨 교수의 충언 덕택에 경력 쌓기 용도로 재판연구원에 지원했다가 근무지가 굉장히 멀었으므로 여자 친구인 우샤와도 헤어질 뻔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나 동료, 멘토에게서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척도의 의미에서 사회적 자본의 진가를 알게 됩니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과학자들이 사회적 연결망 속에 내재된 뚜렷한 사회 구조적 자원을 표현하기 위해 고안한 용어입니다. 사회적 자본은 행위자와 행위자들 사이의 관계 구조 속에 내재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인적 교류와 사회적 관계를 통해 얻는 여러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여러분이 가진 사회적 자원(인맥)을 가장 필요한 야간독서회원에게 소개해준다면.

- 야간독서회원을 여러분의 지인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면 그 대상은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8.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을 이야기해주세요.

신수빈

"평등함에 대해 생각하겠다"

이인순

"둘째 아들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겠다"

김봉균

"들쑥날쑥 등장하는 내 안의 화를 잘 다스리겠다."

안성수

"책에 등장하는  논문을 읽어보고 가난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하겠다"

이진우

"노후에 엄습하는 빈곤에 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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