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잔빼는 한국문학계를 초토화시키고 순수문단의 본진 속에서 새로운 조류의 물꼬를 터트리는 데 일조한 역작.
한번쯤 누구나 할법한 잘못이 평생 하지 않을 법한 엄청난 사건으로 번진다.
작가는 사실과 진실의 간극 보기를 원했다. 나의 생각과 너의 생각. 알고나면 사정은 충분히 있다. 껍질의 무늬만 보고 맹목적인 잘잘못을 따져 묻기 전에 서로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순서가 그렇다.
회원들이 책을 읽고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할 것들은 맨 밑에 있습니다.
*7년의 밤을 낳은 실제 사건
<<7년의 밤>> 독서토론 논제
- <<7년의 밤>>(정유정 저 / 은행나무, 2011) -
1) 지난 모임에서 토론한 책을 읽고 삶 속에서 적용한 실천후기를 이야기해주세요.
전미란: 한 달 동안 계의 울타리를 벗어난 탈선을 한 가지 하겠다. 정은숙: 가식적인 면을 벗고 이제부터는 솔직한 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살아가겠다. 안광빈: 개인적 욕망과 본능에 보다 충실하겠다. 윤여동: 내가 만든 규범의 울타리를 벗어난 탈선을 한 가지 하겠다. 이희정: 내가 진정코 욕망하는 목록을 만들어보고 싶다. |
2) ⓵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을 이야기하세요.
⓶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꼽아보세요.
⓷ 가장 이끌렸던 인물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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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의 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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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년의 밤>은 2011년에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문학 작품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 중의 하나입니다. 왜 사람들은 이 책을 구입하고 읽고 열광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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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2월 27일 09시 사형수 최현수의 형이 집행됐음을 알려드립니다. -294쪽
작중에서 ‘미치광이 살인마’라고 일컬어지던 최현수는 사형이 집행됩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와 달리 실제 한국은 1997년 이후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해오지 않아 국제엠네스티에서는 2007년 12월 한국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사형폐지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회기만료로 폐기되었고 2010년 2월엔 4명의 젊은이를 바다에 빠뜨려서 죽여 대법원 사형 확정 판결을 받은 보성 연쇄살인 어부가 항소심 재판 중 제청한, 생명권을 침해하는 사형제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은 1996년 7대 2 합헌에 이어 5대 4로 합헌 결정(아래 표 참고)이 내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사형제는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 사형제는 유지해야 한다.
- 사형제는 폐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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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년의 밤은 소설의 완성을 위해 작가의 집요한 자료 수집과 취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실제 작가는 사람들을 취재했다고 하는데요. 만약 여러분도 누구의 취재원이 된다면 여러분이 가장 농밀하게 들려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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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을 이야기해주세요.
이희정: 내 삶의 굳건한 믿음이 되어줄 대상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좇아봐야겠다. 또한 사람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도 않겠다.
안광빈: 아들에게 잘하는 아버지가 되겠다.
전미란: 잘못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윤여동: 폭력은 나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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