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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하는 뇌를 읽고, 앨런 라이트먼, 다산초당, 2024.

물수리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지켜보다가어느덧 날갯짓을 할수 있게 된물수리 새끼가 자신앞에서 날아오르면서물수리의 눈과 마주친 순간에지은이는 느꼈다.'그것은 우리가 같은 땅에서 함께 살고 있음을 인정하는 연결의 유대감과 상호 존중의 눈빛이었다' 나라는 존재가 다른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저자는스스로 '영적 유물론자'라 칭한다. 물리학자이자 매사추세츠공대에서 인문학 교수로도 활동하는 저자는 엄연한 과학자이지만원자와 분자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위의 예처럼 신비하게 느끼는 경험들을 지나치지 못한 나머지 과학의 권위를 의심하고뇌가 지각하는 무한의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외부의 다양한 지식에 의존하여 답변하기의 반복을 담은 것이 본 책이다. 앞부분에서는 뇌/의식/영성에 ..

선생님이 되면 마냥 좋을 줄 알았습니다만을 읽고, 최민석, 미다스북스, 2024.

고등학교에서 16년중학교에서 6년 경력을 지닌선생님이 학교생활로 힘든 선생님들을 위해 알려주는 행복하기 방법 30개를 담았다.  언젠가부터 등장한 상상을 초월하는 괴물학부모(일본에서는 교사의 피를 말리는 심각한 진상 학부모를 몬스터 페어런츠로 일컫는다)로 인해 교사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의무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아이를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교사의 고충은 상당하다. 하지만 학교의 물을 흐리는건 극소수의 괴물학부모이지대부분의 아이와 학부모는 상식적으로 학교선생님을 믿고 내 아이를 맡긴다.가끔 좋지 않은 일도 마주치지만선생님의 가르침에 고개를 끄덕이는 제자들의 초롱한 눈빛을 본 사람이라면교단에 서는 일의 보람을 느끼지 않을 도리가 없다. 대학을 가기위한 시험기계로 다루어지는 학생과 마찬가지로가르침에서 ..

하루 10분 브랜딩 습관을 읽고, 흑상어쌤, 다반, 2024.

유독 자영업자가 많은 한국사회에서브랜딩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야 내가 파는 상품에 관심을 갖고매출로 이어지기기 때문이다. 15년 이상 마케팅 경력을 쌓은 저자는홍보방법에 골몰하는 초보자를 위한 책을 연년생으로 펴냈으니작년 에 이어 올해는 으로 독자를 찾았다. 마케팅은 하나의 세부 과제인 개별 목표라면브랜딩은 결국엔 달성해야 할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랜딩을 잘 했다는 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는 말과 같다.보통의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를 알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사람들의 관심을 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다.하지만 한번 인기를 얻은 가수가 되면 그가 앞으로 부르는 노래는일단 사람들이 듣고 보는 것과 같다.한번 각인되면 강력한 홍보효과가 꽤 오랫동안 유지되는데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