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자영업자가 많은 한국사회에서
브랜딩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야 내가 파는 상품에 관심을 갖고
매출로 이어지기기 때문이다.
15년 이상 마케팅 경력을 쌓은 저자는
홍보방법에 골몰하는 초보자를 위한 책을 연년생으로 펴냈으니
작년 <하루 10분 마케팅 습관>에 이어 올해는 <하루 10분 브랜딩 습관>으로 독자를 찾았다.
마케팅은 하나의 세부 과제인 개별 목표라면
브랜딩은 결국엔 달성해야 할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랜딩을 잘 했다는 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는 말과 같다.
보통의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를 알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한번 인기를 얻은 가수가 되면 그가 앞으로 부르는 노래는
일단 사람들이 듣고 보는 것과 같다.
한번 각인되면 강력한 홍보효과가 꽤 오랫동안 유지되는데
이를 일컬어 브랜딩이라고 부를 수 있다.
브랜딩은 만들어진 개념이라기보다는
장사세계의 누군가 잘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효과에 이름을 붙였다는게 맞을 것이다.
음식을 맛있게 하고 손님을 친절히 맞이하는 가게를 사람들이 기억하고 자꾸 찾아갈때
뭇 사람들이 그곳을 부르는 명칭이 생기는데 이때가 '브랜딩'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모든 음식점이 맛있고 친절하다고 잘 되지는 않는다.
여러 조건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져
브랜딩이 저절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바로 그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지은이가 쓴 이 책의 조력을 받아볼만하다.
브랜딩에 성공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따라해볼 수 있는 실천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물론 막연하겠지만 장사를 시작한 이상 할 수 있는 걸 해보는 건 기본이다.
덧1. 책에서 사례를 든 브랜딩 성공 사례는 아래와 같다.
문경장터 약돌며느리 https://www.instagram.com/mgyakdol_official/
고요별서 https://www.instagram.com/goyobyeolseo/
슬로우 필라테스 https://www.instagram.com/slow.pilates/
덧2. 저자의 브랜딩 추천도서(책설명에 지은이의 언급이 없고 교보문고 책소개를 따온건 아쉬운 점)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끌리는 컨셉의 법칙>
<디스 이즈 브랜딩>
<팬을 만드는 마케팅>
<알아두면 돈이 되는 브랜딩>
<어느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우리는 왜 본질을 잊는가>
<컨셉수업>
<무기가 되는 스토리>
'책과 도서관 이야기(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월하는 뇌를 읽고, 앨런 라이트먼, 다산초당, 2024. (2) | 2025.01.07 |
---|---|
선생님이 되면 마냥 좋을 줄 알았습니다만을 읽고, 최민석, 미다스북스, 2024. (0) | 2025.01.03 |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를 읽고, 임영희, 자음과모음, 2024. (2) | 2024.12.30 |
푸른 별 지구 꿈꾸는 우리, 신은영, 키즈프렌즈, 2024. (0) | 2024.12.30 |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를 읽고, 유다윤, 미다스북스, 2024. (4) | 202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