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장정은씨는 연중 수백회의 강의와 코칭을 하는
2024년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 직장인 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이다.
그녀가 사랑 중심 소통 기술을 연구하는 더다름연구소 대표로서 타인의 다름을 찾아 성장을 돕는 소명의 일환으로 펴낸 책이 본작이다.
인간사는 온통 소통으로 이루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울려 살고 그러한 어울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소통이기 때문이다.
소통은 기본적으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라고 풀 수 있다.
지은이는 책에서 소통에 이르는 다섯 가지 단계를 제시한다.
우선 소통의 첫단추는 이해에 있다.
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에 앞서
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단추는 인정이다.
칭찬도 좋지만 누가 봐도 침에 발린 칭찬보다는
나와 다른 상대방을 확실히 그렇다고 여기는 것이다.
세번째 단추는 경청이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은 누구나 아는 소통방법이지만
저자는 경청의 디테일을 알려준다.
네번째 단추는 질문이다.
같은 묻기라도 질문을 달리하면 효과는 천양지차다.
사람들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질문을 잘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소통을 신장시키는 좋은 질문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소통에 이르는 마지막 단추는 공감이다.
진짜 공감은 동기부여까지 불러온다니
소통의 시작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참마음에서 피어나는 게 아닐까 싶다.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깨닫는 사실이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 관계가 어긋나며 일을 그르친다는 것이다.
말인즉슨 소통만 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답은 소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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