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토론 논제는 행복한상상에서 만들었습니다.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 자유논제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아요. 먼저, 책에 별점을 주는데요.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세요. 별점을 준 이유도 이야기해주세요.
박은경 ★★★ 끌어당기는 힘이 없다.
이승열 ★★ 일단 재미 없다. 굳이 공상과학의 외피를 두르지 않더라도 전개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소설적 특질의 장점도 못 느낀다.
이슬아 ★★★ 공상과학소설을 표방했지만 배경만 공상과학이지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고 과학적 묘사에 헛점이 많다.
2. 소설의 배경은 아마존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원시림과 미지의 야생동물, 태초의 변화무쌍한 기후가 등장합니다. ‘싱커’란 이 신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싱크)해, 그 동물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게임을 말합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소개해주세요.
3. 게임이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여러분의 생활도 게임으로부터 영향을 받는지요. 비율로 표현하면, 게임은 여러분의 삶에서 몇 % 정도를 차지하나요?
3-1. (게임을 즐겨한다면) 어떤 종류의 게임을 가장 즐겨 합니까? 그 이유도 함께 소개해주세요.
4. 소설 속 미래의 인류는 ‘시안’이라는 거대한 과학문명 세계를 만들어 살아갑니다. 이곳에서 각광받는 기업 ‘바이오옥토퍼스’가 등장하는데요. 이들이 개발한 장수 유전자로 인류는 생명연장의 꿈에 다가섭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안에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생기며 여러 문제들이 불거집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읽으며 ‘과학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폐해’에 대해 생각해봤을 텐데요.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생각을 나눠봅시다.
우리의 아마존에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는가? 한동안 싱커들을 긴장시켰던 물의 범람은 이제 차츰 안정을 되찾고 원래 모습을 회복하고 이다. 그런데 싱커들이 시안의 현실에 몰두하는 사이 아마존에 새로운 재앙이 들이닥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이대로 지켜보아야 할지 행동에 나서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리의 아마존은 유일하고 연약한 세계임을 잊지 말자. - 싱커 통신 중에서 (p.128)
5. 주인공 미마의 친구 부건은 바이오옥토퍼스에서 일하다 의문사한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미마가 암시장에서 몰래 데려온 물고기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잊혀진 유전자를 자극, 발현시키면 인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역진화 발생기 연구’를 해왔던 것입니다. 부건과 미마는 게임 싱커에 접속하면서, 신아마존에 역진화로 생긴 동물이 더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소설에 등장하는 ‘역진화’ 설정 어떻게 보셨나요?
부건의 설명에 따르면, 백여 년 전 구세계의 한 과학자가 역진화 발생기를 발명했다고 한다. 역진화 발생기란 생물의 배아나 포자에 그 조상이 본래 지녔던 형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 물리적, 전기적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진화 과정에서 꺼졌던 스위치를 다시 켤 수 있게 하는 장치였다. 웬일인지 이 획기적인 발명은 당시의 학계에서 외면당했고, 백 년 넘게 특허청의 서랍 속에 묻혀 있었다. 그러다 부건의 아버지인 장현수 박사가 우연히 네트에서 백 년 전의 어린 해커가 올려놓은 논문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역진화 발생기를 다시 만드는데 성공했다. (중략)
부건은 팔짱을 끼고 서서 물고기를 들여다보았다.
“역진화는 마법이 아니라, 생명체의 기계적 메커니즘이야. 엄밀히 말해 자연은 작용 반작용하는 기계 장치라고 할 수 있지. 우리가 그 메커니즘을 완전히 모른다는 게 문제지만, 유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순발력 있고 능동적이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자연이 신비로운 의식을 가진 것처럼 여겼던 거야.”(p50-51)
6. 시안에서는 평생 수십번 결혼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단 한번도 못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결혼도 해선 안됩니다. 시안은 ‘무덤’과 같다는 표현도 나오는데요. 여러분에게 시안은 어떤 공간으로 느껴집니까?
- 시안은 무덤과 같아. 시안은 무의미해.
- 그래도 시안은 나의, 우리의 고향이야. 내가 나고 자란 곳이야. 너에게 아마존이 그런 것처럼. 너도 아마존이 파괴되는 걸 보고 싶지 않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 .....
- 부탁이야. 우리에겐 시간이 필요해. 시안을 변화시킬 시간을 줘, 그런 다음에야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 시간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거야?
미마는 말문이 막혔다.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과연 시안이 변할 수 있긴 할까? 시안은 구세계의 온갖 모순이 압축된 캔과 같은 곳인데 연약한 우리 힘으로 바꾼다는 게 가능할까? (p.210)
◐ 찬반 / 선택 논제
1. 여러분에게 ‘싱커’에 접속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접속하겠습니까?
“아마존에 직접, 들어간다고?”
“그럴 순 없지. 우리가 개발한 게임이 있어. 시장에 출시될 땐 꽤 비싼 값이 매겨질 거야.”
“게임?”
“그래, 이름은 ‘싱커’(Syncher). 동조자란 뜻이야.”
“가상 체험 게임이라면 전에도....”
“그런거 아냐, 싱커는 그저 그런 버추얼 게임이 아냐. 물론 다른 게임들도 거의 진짜처럼 생생하긴 하지. 하지만 진짜가 아니잖아.”
“이 게임은 진짜라는 거야?”
“그래. 우리 건 진짜야. 뇌파 동조를 통해 직접 아마존을 체험 하는 거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게 게임팩을 두 개 더 줄게”
“왜 나한테 ...”
“테스터가 되어 달라는 거야.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지?”
쿠게오는 뭐라고 더 설명을 했지만, 미마는 이미 듣고 있지 않았다. (p.23)
- 접속하겠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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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속하지 않겠다. 그 이유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게임은 청소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여전히 이를 두고 찬반 양론이 팽팽한
데요. 여러분은 게임이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요?
<게임중독법 타당한가>
찬성 / 법안을 발의한 신 의원은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를 둔 학부모, 알코올·도박 중독에 빠진 사람의 가족 등 중독으로 고통받는 수백만의 가족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게임에 미쳐있는 엄마가 아이를 죽인 적이 있고, 게임 빠져서 아이를 돌보지 않는 엄마, 학교 안 가는 학생, 게임 못하게 하는 엄마를 때리는 자식도 있다”며 “게임 업체들이 이런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다”도고 했다.
반대 / 이동연 한예종 교수는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라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이며 중독문제로만 한정할 수 없는 문화적, 교육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과도한 게임 중독은 바로 문화적, 교육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병헌 민주당의 원내대표는 “게임을 마약과 동일시해 규제하겠다는 것은 기본적 법리에도 맞지 않으며 육성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규제의 칼을 꺼내는 꼰대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한국경제 2013-11-29)
- 긍정적인 영향을 더 준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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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영향을 더 준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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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안에선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을 연장하려는 시도가 일어납니다. 영화 <혹성탈출> 외 많은 SF영화들이 유전자 변이, 조작으로 생명연장에 접근하려는 인간의 시도를 소개했는데요. 만약 여러분에게 생명연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이를 위해 유전자 조작을 해야 한다면 응하겠습니까? (부작용은 논외로 합니다.)
- 응하겠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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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하지 않겠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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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들은 연대하여, 시안을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어른들의 이해를 받지 못하지만 시도를 멈추지 않는데요. 여러분은 함께 모여 세상을 바꾸려고한 아이들의 시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마비광선을 맞은 아이들을 로봇들이 짐짝처럼 취급하는 바람에 밑에 있던 아이 하나가 질식해서 의식을 잃은 상태야. 우린 제대로 사태를 파악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진압을 시작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걸 당국에 항의하고 침묵 시위를 하려고 해., (p.121)
- 긍적적으로 본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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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으로 본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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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토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소개해주세요.
000의 “ ”라는 말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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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참여 소감을 세 줄로 써보세요. 자유롭게 소감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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