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도서관 한책읽기

한책읽기 독서회 33차 토론 논제

도서관돌이 2015. 11. 10. 16:03

성,스러운 그녀

강지영, 김해원, 김혜정, 손현주, 송경아, 진산

우리학교

 

*본  토론 논제는 행복한상상에서 만들었습니다.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 자유논제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아요. 먼저, 책에 별점을 주는데요.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세요. 별점을 준 이유도 이야기해주세요.

별점 (1 ~ 5점)

신희자 ★★★★★ 자칫 그릇된 성관념을 갖고 스스로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청소년이 맞딱뜨릴 법한 일을 현실감 있게 전해준 계몽성이 좋았다. 

박은경 ★★★       짧은 이야기이지만 재밌었다. 요즘 청소년의 성과 사랑을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슬아 ★★★★    점점 더 노골화되는 청소년의 성과 사랑을 동화처럼 아름답게만 그려 솔직함이 결여되어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를 생각할 수 있게 한 것은 장점이다. 

읽은 소감

2. 여섯 명의 작가가 글을 썼습니다. 테마는 ‘성과 사랑’입니다. 10대의 솔직한 성이야기를 풀어 쓰고 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를 골라, 소개해주세요

▲ 그래, 그날 밤
▲ 나를 기다리다
▲ 더하기와 빼기
▲ 성, 스러운 그녀
▲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 키시는 쏨이다


3. 여러분도 이성교제를 해본 적이 있나요? 다양한 경험을 나눠봅시다.
준우가 멀뚱히 다혜를 쳐다보다 빙긋 웃었다. 다혜는 어색해 고개를 돌렸다. 건너편 하늘에는 다홍빛 노을이 곰질곰질 퍼져 나가고 있었다. 다혜 얼굴도 노을빛에 물드는 것 같았다. 준우가 처음 사귀자고 했을 때도 다혜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p.22)

4. <성, 스러운 그녀>의 화자는 옆방에 사는 창희 누나를 보며 성욕을 느낍니다. 여러분도 상대가 섹시하게 보이거나, 매력적으로 느낀 경험이 있을텐데요. 소설 속 상황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이성, 성욕을 느낀 이성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연예인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누나에게 엉뚱한 생각을 품지는 않았다. 그런데 운명처럼 그 일이 찾아왔다. 누나에게 빌린 만화책을 돌려주러 갔는데 마침 누나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유리문에 비친 실루엣을 본 것에 불과하지만 상상이라는 게 더 적나라한 법이었다. 너, 한번만 더 그랬다가는 죽을 줄 알아! 누나가 성난 고양이처럼 크릉댔고 나는 만화책을 손에 쥔 채 도망치듯 방을 나왔다. 그 후 누나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를 대했지만 나는 방금 쪄 낸 호빵처럼 봉긋한 누나의 가슴이 떠올라 얼굴이 홧홧 달아올랐다. 매일 밤 누나의 몽실한 가슴에 안겨 잠드는 고양이 인형이 되고 싶었다. (p.104)

◐ 찬반 / 선택 논제
1. 감정 표현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좋아하는 상대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둘 중 어느 쪽인가요?

준우가 멀뚱히 다혜를 쳐다보다 빙긋 웃었다. 다혜는 어색해 고개를 돌렸다. 건너편 하늘에는 다홍빛 노을이 곰질곰질 퍼쳐 나가고 있었다. 다혜 얼굴도 노을빛에 물드는 것 같았다. 준우가 처음 사귀자고 했을 때도 다혜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p.22)
- 표현하는 편이다.
-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다.


2. <그래, 그날밤>의 주인공 준우는 부모님의 간섭에 짜증이 납니다. 여러분 부모님은 간섭이 심한 편인가요?

“참, 오늘 준우 어머니께서 전화하셨더라. 너희 둘 사귀는 거 물어보시더라. 둘이 공부 방해되는 건 아니냐고 걱정하시던데. 김준우! 네가 알아서 잘 좀 해 인마! 너, 다혜한테 엉뚱한 짓 하고 그러면 혼난다.”
다혜는 멈칫 뒤를 돌아보았다. 담임은 신경질적으로 선풍기 전선을 잡아 빼고 있었다. 준우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면서 내뱉듯이 말했다. “에이. 그런 일 없어요!” (중략) “에이씨, 엄마는 그딴 일로 전화를 하고 난리냐. 쪽팔리게.” (p.30-31/그래, 그날 밤)

- 심한 편이다.
- 심한 편은 아니다.


2-1. 여러분은 청소년 이성교제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 찬성합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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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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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하기와 빼기’의 주인공 다은이와 강재는 심각한 문제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은이와 강재 사이에 아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열렬히 사랑한 사이도 아니고, 책임질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둘은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도 네가 한 일은 네 부모하고는 다르다. 책임질 준비가 전혀 안되었는데 벌인 일이니까. 그리고 더더욱 잘못한 건, 이도 저도 안 되니까 부모가 다 처리해줄 거라고 기대한 거다. 그건 무책임한 짓이다. 아이를 없앤다고 네가 한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하지만 없애면 너는 그게 없었던 일이라고 착각하게 될 거다. (p.81)
- 낳아야 한다.
- 낳아선 안된다.


4.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화자 ‘나’는 자기를 도우러 온 봉사자 이경과 대화를 나눕니다. 나는 육체의 병을, 이경은 정신의 병을 더 심각하게 바라봅니다 여러분은 둘 중 어느 쪽이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몸이 건강한 사람들은 플레이아데스 성좌에 잇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장애인들은 메로페처럼 망원경이나 적외선 같은 걸로 보지 않으면 절대 보이지 않잖아”
“너무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 육체가 건강해도 정신이 병들어 있는 사람도 많아.”
“그래도 난 정신이 병든 게 더 부러워”
이경은 언제나 누워 있는 내게 말벗 노릇을 몇 개월간 잘해주었다. (p.133)

- 정신의 병이 더 힘들 것이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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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의 병이 더 힘들 것이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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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토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소개해주세요.

 000의 “ ”라는 말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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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참여 소감을 세 줄로 써보세요. 자유롭게 소감을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