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축내면서 사는 즐거움?은 딱 100년만의 흥청망청으로 끝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반대편 쿠바에서는 지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방식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머잖아 우리에게도 찾아올 미래의 생존방식입니다. 우리도 한 걸음 한 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어야 하고 방향과 속도도 수정해야 합니다.
열 개 중 아홉개를 아침에 먹어치우고 저녁을 굶는 어리석은 원숭이가 될 것인가. 욕심부리지 않고 두 개씩 나누어 먹는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인가. 과연 한국인은 이미 반쯤은 덧씌워진 원숭이의 탈을 벗을 수 있을까요. 진화냐, 퇴화냐 지금 한국은 기로에 서있습니다.
<<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
독서토론 논제
- <<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요시다 타로 저 / 서해문집, 2011) -
*논제 제출 방법
① blog.daum.net/djbookrelay 방문
② <야간독서회 토론논제 올리는 곳>
③ 댓글로 논제 쓰기
1) 지난 모임에서 토론한 책을 읽고 삶 속에서 적용한 실천후기를 이야기해주세요.
전미란: 노숙자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거두겠다. 그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빅이슈(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발행하는 잡지)를 구입하겠다. 박예은: 내가 살고 있는 사회를 너무 모르고 있었다. 갇힌 생각을 경계하고 넓은 식견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예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손길을 내밀어야겠다. 이유진: 단기간의 실천으로 텔레마케터에게 '힘드시죠?"라는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고 학교 환경미화원분들을 더욱 자주 찾아가 뵙고 말동무가 되어드리겠다. 역시 노숙자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빅이슈를 구입하겠다. 장기적 실천으로는 <벼랑에 선 사람들>에 나오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공익광고를 제작해서 우리 사회를 바꾸는 데 일조하겠다. |
2)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을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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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러분에게 <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의 내용은 주로 공감의 대상이었나요? 아니면 비판의 대상이었나요? 공감했다면 비판할 대목은 없었는지 이야기해보고, 비판했다면 공감한 대목은 무엇이었는지 자유롭게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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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금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체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은 대안에 대한 고민으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현실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이념적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고쳐서 다시 제대로 작동하게 하자는 주장과 자본주의 자체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체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대안의 편에 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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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너지 절약 운동, 무상 의료, 무상 교육, 도시/유기 농업, 친환경 건축, 주민참여 정책, 농업개혁, 자연재해로부터의 안전, 예술문화 소중히 하기. 이처럼 책 속에서 설명한 쿠바의 노력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일말의 책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특히 어떤 부분에서 책임을 크게 느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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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쿠바는 최강대국 미국의 지난한 ‘못 살게 굴기’에도 불구하고 참여와 연대의 지혜를 발휘하여 반성장 복지국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타의에 의해 선택을 강요받은 측면이 있지만 쿠바가 외롭게 싸우고 있는 문제는 조만간 모든 국가가 맞닥뜨리게 될 전지구적인 공통사입니다.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모든 지표 또한 우리도 변화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나타냅니다. 하지만 아직은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을 예감하고 준비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한국에 지속가능한 삶의 이식을 어렵게 하는 커다란 진입 장벽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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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재의 ‘한국’과 ‘지속가능함’은 대척점에 있는 개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한국인에게 제어와 절제, 겸손과 겸양, 배려, 절약, 양보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태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참을성을 제때 배우지 못하면 가혹한 추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갈망하면서 철저하게 소비지향적인 한국인의 욕망의 근원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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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쿠바식 선진국을 지키는 것은 풀뿌리에서부터 본질을 탐구하는 주민참여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적 소통입니다.
‘인민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 참여 없이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새로운 발상과 변화에 저항하는 세력은 우리 근처에 있으므로 시민들 안에 변화와 비판을 받아들이고 서로 입장을 존중하면서 엇갈림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여론과 비판적인 분석력을 갖춰 스스로 관여해가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공공도서관 독서회도 연대의 한 자락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공공도서관 독서모임도 사회적 변혁을 부르는 연대의 모세혈관일 수 있을까요?
공공도서관의 독서회는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어디까지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독서를 중심으로 반복되는 모임과 해산이 구성원을 넘어서 사회에 어떤 유의미함을 남길 수 있는지 자유롭게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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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을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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