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악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치열한 경쟁주의 사회에서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그 '공부'의 의미가 남다르다.
초중고 의무교육 12년을 지나 이제 좀 제대로된 공부를 하나 싶었지만
어느새 또 취업을 위한 공부아닌 공부를 하고 있다.
스스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진정한 공부는 언제쯤 하게 될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내게 저자가 말을 걸어왔다.
이젠 고민할 때가 아니라 '공부'를 할 때라고..
지체할 필요 없이 책장을 펼치고 읽기를 이틀.
사감선생이 제자한테 잔소리 하듯 공부에 대한 중요성과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정신의학적인 부분과 이론적인 부분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공부를 할 땐 목표가 있어야 한다.'
'집중력이 유지되는 최고 시간은 90분. 이 시간을 잘 활용하라.'
'너무 큰 목표는 뇌에게 반발심을 일으킨다. 작은 목표로 나눠 뇌를 달래줘라.'
그런데..
뭔가 중요한게 빠진 느낌이다.
제목에서 느꼈던 강렬한 포스는 어디로 갔는지..
뭔가 1500m 장거리 달리기를 전력질주 한 뒤 목마름을 채우려고 콜라를 벌컥 들이켰는데
오픈한지 이미 일주일은 되어버린 단물만 마신 느낌이다.
공부의 중요성도 알고, 왜 해야되는지도 알겠는데..
책 뒷면에 나온 추천사에 잔뜩 기대를 걸었건만 돌아오는건 '뭐지?'라는 의구심뿐..
책 한 권에 인생을 바꿀만한 계기를 기대한다는게 너무나 터무니 없는 것이겠지.
어쨌거나 결론은
공부는 죽을 때까지 무조건 해야한다는 거!!
생존필수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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