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 1ㆍ2 세트(전2권)
# 왜 읽게 되었나?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보니 주식 공부도 하게 되고, 부자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풍족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간신히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종잣돈까지는 모았으나 아무런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이론만으로
그 무서운(?) 세상에 뛰어든다는건 돈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아, 최소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은 세우고 그것만은
사수하리라는 결심을 했고, 그래서 원칙을 어떻게 세울지 고민하던 찰나, 주식에 국한시키지 않는 인생 차원에서의
큰 기본 원칙을 정해야 겠다는 생각까지 미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부자사전"이라는 제목에 우선 끌리게 되었는데
마침 작가가 맘에 들고 내용이 만화로 되어 있어, 부담없고 이해하기도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출간일이 꽤 지나 지금 시점에서 사장될만한 이론이 되진 않을지 잠깐 망설였지만 기본 원칙이라 함은 자고로
십년 이상은 통해야 하는 법이기에 최소 몇가지는 쓸모있게 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고, 지금 시점에서 냉철히
비교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 무슨 내용이 담겼나?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만화로 풀어 쓴 책이다. 허영만 작가님의 만화를 접하신 분이라면 어떤 풍일지 짐작할수도
있을듯하다. 만화라서 부담없고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들어 있되, 가볍거나 내용없는 단점은 별로 보이지 않으니 기나긴
글이나 이론 등을 읽으면 거부감이 드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을 내용일듯 하다.
# 개인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중에는 실천하기 힘들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적절히 과연 그렇게 까지
해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 아님 다른것을 택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더 좋은 평을 해주고
싶었다.
# 끝으로...
미성년자에게 권하려면 한번쯤은 고민해 볼 여지가 있다. 책의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만화 부분 부분에 성적인 그림이
등장하는데 그 부분이 미성년자에게 시선 왜곡 내지는 오해의 소지를 낳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원리는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삶의 원칙으로 삼고 단 한가지라도 꾸준히 지켜나가도 좋을듯한
항목이 많은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책의 목차를 주시해 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목차를 보고 그 내용을 떠올리며 겪언처럼 받아들이고 지키려는 수단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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