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다름에 의해 벌어지는
무수한 차별과 편견을 짚어보게 하는 동화책이다.
총 두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하나는 여한별과 오한별
이름이 같은 두 명의 남녀 초등학생을 등장시켜
남자와 여자의 고정 역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꼬집고 있고
또다른 한 편은
손가락이 두개밖에 없는 토끼를 등장시켜
장애자에 대한 차별문제를 건드리고 있다.
책은 출판사에서 내고 있는
'같이 쑥쑥 가치학교' 가치동화 총서의 하나로 평등이라는 가치를 조명했다.
우리가 가진 조건이 다르더라도 동등한 기회를 얻어야 하고
기회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 건강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박연희 작가는
한국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서
작년말 <마법의 뻥뻥사탕> 이후로 본작이 두번째 작품이다.
장인옥 그린이는
머리를 크게 그린 손가락 인형같은 귀여운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데
박연희 작가와는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콤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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