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인 김형곤씨는
대학졸업 후 이랜드그룹에서 경영/마케팅 업무의 책임자로 일하면서 실무와 이론적체계를 정립할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ceo 가정교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낸 첫 책이 <ceo 가정교사>이고 2010년엔 '실전 사장학'이라는 시리즈명으로 두 권을 동시에 출간하였으며 작년부터는 '사장학 수업'이라는 시리즈를 출간하며 저술로도 ceo 전문 가정교사 역할을 계속 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사장학 수업 2>는 ceo=사장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사장의 역할 뿐 아니라 리더십을 따라야하는 직원의 팔로워십까지 같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아무리 한손을 열심히 휘저어도 다른 손이 같이 부딪혀주지 않는다면 손뼉 소리는 나지 않는다.
잘되는 회사는 결국 훌륭한 사람들이 만드는건데
그 훌륭함의 몫은 사장 뿐만 아니라 직원도 갖춰야하는 소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훌륭함의 소양을 '멋진 리더십'에서만 찾기 십상이었다.
사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재를 골라쓰거나
날것의 사람을 인재로 만들어 쓰지 않는다면 회사가 잘 될 수 없다.
결국 조직/기업은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잘 발휘하는 사장과 직원의 조화에서 온다.
이 정직함이 조직과 기업의 성공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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