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섭렵하고 나더니 인공지능은 스스로 배우면서 오늘날까지 진화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우러러보는 첨단기술이 아니라 어느덧 옆에 친근하게 다가온 일상이 돼버린듯하다.
현재 인공지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챗GPT를 통해 인공지능과 문답을 나누는 것이다.
비록 정확성은 떨어지고 아직은 보강할 것이 많지만
순식간에 날아오는 답변의 속도는 미래에 변화할 세상의 모습을 가늠하기 어렵다.
챗GPT로 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코딩도 있다.
이 책은 챗GPT와 엔트리를 합쳐서 인공지능 때문에 가능한 많은 기술을 코딩을 통해 따라해볼 수 있는 어린이 책이다.
인공지능과 챗GPT, 코딩도구인 엔트리에 대한 설명을 차례대로 듣고 나면
본격적으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활용 프로그램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음성합성, 이미지인식, 번역, 음성인식, 이미지분류, 텍스트분류, 소리분류, 숫자예측...
인공지능이 떠들썩하게 세상을 달구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어떻게 밥을 먹여준다는 말이냐?고 감을 잡지 못하는 어른도
인공지능이 뭔지 파악할 수 있는 체험교재로도 적절할듯하다.
물론 이 책은 인공지능을 말로 설명만 해주는 책은 아니고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해볼 수 있게 만든 교재이다.
그래도 교재 특유의 건조한 편집보다는
보기에도 좋은 책이 배우기에도 좋다는 마음으로 좀 더 아동친화적인 편집이 가미되었더라면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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