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페미니스트_록산 게이_사이행성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1. 책 읽은 소감을 자유롭게 나눠보세요. 먼저 책에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고 별점을 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별점(1~5점) | 천예지 ★★★★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며 재미있게 보았다. 현존의 여성혐오, 여성비화 문화를 지각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다. 안성수 ★★★ 여러 주제를 다루다보니 깊은 재미를 못 느꼈다. 분산된 시선이 페미니즘을 확실히 알리는 데 실패했다고 본다. 우정권 ★★★★ 페미니즘은 감당하기 힘든 무게의 사상이 아니라 남녀평등을 위한 길로 나아가는 생각의 단위라는 걸 깨달았다. 이진우 (별점 보류) 책이 무슨 말을 건네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바라는 게 있으면 노력하면 되는 거 아닌가... 조선영 ★★★★★ 책을 읽고나서 세상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항상 뒷면이 있다는 걸 기억하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전소연 ★★★★ 우리 사회의 편견과 잘못된 틀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가진 많은 편견들도 조심해야겠다. |
읽은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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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자는 주로 여성주의와 인종주의의 관점에서 생각해볼만한 문제들을 성실하게 길어 올려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이야기해보세요.
② 동의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이야기해보세요.
3. 책 제목인 <나쁜 페미니스트>는 저자가 자신에게 붙인 딱지입니다. 그녀 스스로 모순투성이일 수밖에 있는 인간임을 인정하면서 ‘부족한 나’이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스스로를 가리키는 완충적인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쁜 페미니스트란 무엇인가요? 혹은 좋은 페미니스트란 무엇인가요?(아앵)
4.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도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일상생활의 여성 혐오, 또는 여성 비하 문화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나요? 있다면, 어떤 것들을 예로 들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세요.(천예지)
5. 저자에 의하면 많은 힙합 음악에서 여성 비하 표현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은 좋아서 즐기고 싶은데 음악에 담긴 뜻이 본인의 신조와 맞지 않아 고민이라는 일화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작품 자체는 나무랄 데 없지만 메시지가 사회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우리는 그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세요.(네오-대중매체에서 체감하는 페미니스트 문화)
6. 록산 게이는 대중음악, 소설, 드라마, 영화를 다수 인용하며 대중매체가 은연 중 전달하는 남성주의와 백인주의적 관점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만약 우리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의 행간을 놓치지 않고 여성주의(남성주의)의 숨은 영향력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지적하는 록산 게이 같은 여성 혹은 남성이 (외모는 호감형으로)내 옆에 실재한다고 할 때 여러분은 그(그녀)와 사귀고 싶은가요?
- 사귀고 싶다.
- 사귀고 싶지 않다.
7. 차별은 실제의 차이가 아니라 어떤 사회에서 통용되는 어떤 생각이 절로 스며들어 정해주기 때문에 발생하는 절대적이지 않은 현상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 겪기 전에 나도 모르게 미리 학습하는 선입관과 편견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해보세요.(수이모)
<범죄의 색깔>에서 캐서린 러셀 브라운은 말한다. 텔레비전에서 흑인 범죄자를 지나치게 자주 보여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부정적인 이미지는 집단 무의식에 침투한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흑인들을 대부분의 범죄 용의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252쪽
주디스 버틀러는 1988년에 쓴 논문 <수행적 행위와 젠더 정체성>에서 “자신의 젠더를 잘못 수행하면 직간접적으로 그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되고 사회가 입력한 대로 젠더를 잘 수행했을 때는 옳은 일을 했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마치 젠더 정체성의 본질이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355쪽 |
8. 책의 저자는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를 믿지만 본인 또한 단점과 모순으로 가득한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동의 가능한 ‘절대 페미니즘’을 대변할 수 없는 스스로를 ‘나쁜 페미니스트’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록산이 자칭한 ‘나쁜 페미니스트’처럼 자신이 지키고자 노력하고 소중히 여기는 신념을 토대로 자신을 수식해보고 그렇게 이름 붙인 이유를 이야기해보세요.
9. 오늘 토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소개해주세요.
10. 책을 읽은 후 나의 삶에 적용할 실천사항을 이야기해주세요.
천지예
"내가 인종과 피부색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속단할 수 없다. 내가 원치않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매사 정신차려야겠다."
조선영
"내가 갖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을 무너뜨려나가겠다."
안성수
"저자가 책에서 거론한 문학작품과 영화 등을 직접 접해보고 저자의 생각을 되새겨보겠다."
이진우
"(무응답)"
우정권
"페미니즘을 다룬 책을 한 권 더 읽겠다"
전소연
"주위의 아는 남자에게 이 책을 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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