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 일 작업실_김혜진_자음과모음
*본 토론 논제는 행복한상상에서 만들었습니다.
*실제 토론에서 다룬 논제는 빨간 글씨 처리하였습니다.
○ 논제 : 오늘의 할 일 작업실
◉ 자유논제
1. 책 읽은 소감을 나눠 봅시다. 먼저 1점부터 5점 사이에서, 자유롭게 책 별점을 주세요. 읽은 소감도 들려주세요.
별점 (1 ~ 5점) | 이보람 ★ ★ ★ 주인공 초우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내면을 성장시켜가는 모습을 통해 여전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이승화 ★ ★ ★ ★ 청소년 문학이라고 의식하지 못할 만큼 잘 갖춰진 소설이다. 예술가에 대한 선망이 있었는데 무엇이든 온전히 나의 창의성으로 채워가는 것도 예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홍길려 ★ ★ ★ ★ 무겁지 않고 가볍게 누구나 겪는성장통을 잘 엮어냈다. 도전을 머뭇하는 독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소설이다. |
읽은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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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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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업실에서 이환은 즐겁고 유쾌한 모습입니다. 내면엔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가 있지만요. 그는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들, 등을 넣어두는 내 안에 양철상자가 있다”고 초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이환의 양철상자 같은 역할을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소개해 볼까요.
그러니까 내안에 양철 상자 같은 데 있어. 정육면체 실버 그레이, 하하 너무 구체적인가? 어쨌든 그런 게 있어. 나는 거기에다가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들......잊고 싶은 것들을 넣어두거든, 날카로운 것들, 그대로 두면 내속이 막 피투성이가 될 것 같은 것들을 넣어둔단 말이야. 근데 그게 용량이 얼마나 될까? 응? (p.220) |
4. 작업실 견지형은 아이들에게 여름 맞이 특별 프로젝트라며 물건 하나를 정해 그것의 각기 다른 모습을 백 장 그리라는 과제를 내줍니다. 초우는 고민 끝에 그림자를 그리기로 했는데요. 여러분이 백장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어떤 주제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주황 가로등 불빛 아래 내 그림자는 앞서 걷다가 내 발자국 소리에 놀란 듯 서서히 흐려졌다. 발밑에 겨우 어른거릴 정도로 작아졌다가 도로 조금씩 자라고, 커질 만큼 커진 후에는 다시 줄어들고, 많이 보았던 것인데 오늘은 특별했다. 꼭 나 같구나, 이랬다저랬다 하고 하늘까지 치솟았다가 곧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리는 나. 그래, 그림자가 있다. 그림자를 그리자. 나의 백장, 그림자다. (p.123-124) |
5. 초우의 사촌 오빠 건우는 ‘오늘의 할 일 작업실’에서 한밤 중 거리에 그림을 그리는 ‘습격’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 사고로 건우오빠와 초우의 가족, 작업실의 아이들은 상처를 받습니다. 2년이 지난 후 아이들은 다시 거리 ‘습격’에 나가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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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술학원 ‘작업실’의 견지형은 학생을 담당하는 선생님입니다. 견지형은 학생들에게 그림 밖 문제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견지형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봤나요?
“몇 명이나 태현이랑 싸우고 그만뒀어. 견지형은 나갈 애는 나가라 그러고 신경 껐지. 태현이가 버티고 있으니 다른 애들이 나간 거야.” 견지형은 그림 밖 문제에 대해서는 간섭하는 일이 없다고 했다. 싸우든 말든 , 맞은 애 엄마가 찾아와 난리를 치든 말든, 그림을 그려내기만 하면 – 그러니까 제대로 배우기ᅟ시작하면 하면 상관 안한다는 것이다. 대신 그 그림의 영역에서는 누구도 감히 견지 형에게 대들거나 반항하지 못한다고 했다. (p.42-43) |
7. 견지형은 초우에게 “네 안에 있는 것들을 잘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맺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거짓말을 하고 속이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일테니까”(p.91) 견지형의 말 어떻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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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반 / 선택 논제
1. 잉크로 그림을 그리던 초우는 견지형이 묻는 것에 놀라 종이위에 잉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합니다. 초우는 당황하지만 견지형은 실수한 종이위에 물을 묻혀, 그림그리기 쉽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러면서 “실수하는 걸 겁내지 마.”(p.37)라고 조언하며, 망치고 실수하고 그러면서 작품은 완성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실수하는 것을 겁내는 편인가요?
- 겁내는 편이다.
겁내는 편은 아니다.
2. 초우가 건우의 동생인 것을 안 이환은 충격에 빠집니다. 이환은 초우에게 내가 우스웠냐고 말합니다. 사실이 밝혀지기 전, 이환이 작업실을 나간 후 따로 만난 날, 초우는 건우 동생이라는 사실을 말할 기회가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초우는 작업실 사람들에게 자신이 건우 동생이라는 것을 스스로 말하지 않는데요. 여러분이 초우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건가요?
“나는 ....” 나는 초우에요. 오빠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에요. “너가 걔였어? 건우 형 같이 사는 사촌동행? 어 이름이 그게 아니었는데. 형이 자기 동생 얘기를 했었는데... 풀잎이. 그래, 풀잎이라 그랬는데...”(p.231) |
- 끝까지 말하지 않는다.
- 기회가 생기면 말한다.
3. 견지형은 초우에게 기본을 잡아야 한다고 윤샘한테 배워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윤쌤과 견지형은 여러모로 다릅니다. 느낌도, 태도도, 가르치는 것도 다 정반대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는 어느 쪽에게 더 배우고 싶습니까?
돌아온 윤쌤은 아까보다는 나아졌다고 말하고는 곧바로 다시 지적에 들어갔다. 비뚤어진 거, 비율 틀린 거, 위치 잘못 잡은 거, 명암이 어긋난 거……. 마무리는 저기 걸려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네가 그린 거랑 뭐가 어떻게 다른지를 봐라, 로 끝났다. 윤샘은 완전히 나를 입시생 취급을 한다. 전 미대 안 갈수도 있는데요, 말하려다가 변명처럼 들릴까봐 그냥 가서 그림을 봤다. (p.87) |
- 윤 쌤
- 견지 형
4. 초우는 친구들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이때 친구 목상이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나아가 “불행을 창작의 재료로 삼는다고도 하던데”(p.107)라고 덧붙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아래와 같은 목상의 생각에 공감하시나요?
“예술가들을 보면 다들 어렵게 살았잖아. 특히 어린 시절에 엄청 어렵거나 뭔가 사건사고로 점철된 인생, 진짜 예술을 하려면 그래야 한다는 거지.”(p.106) |
- 공감한다.
- 공감하기 어렵다.
* 오늘 토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소개해주세요.
000의 “ ”라는 말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유는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토론 참여 소감을 세 줄로 써보세요. 이어, 토론 참여 소감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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