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권 독서일기

위저드 베이커리:훌륭한 불량식품^^

도서관돌이 2011. 6. 26. 01:25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꽂힌 이상한 편식습관;;;; 

소설은 엄마 몰래 먹는 불량식품으로 나도 모르게 꺼려지게 되더리구요.

이건 무슨 조화인지...

그래서 그런가 가끔 읽으면 왠지 모르는 스릴이^^;;;

 

위저드 베이커리는 쌉쌀한 70% 초콜릿 같은 맛이었습니다. 

보고 싶지 않은 가족의 치부를 마주할 수 있도록 건조하게, 

놓지 못하도록 적당히 달달하게 

밤11시에 읽기 시작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3시반에 잠들었습니다. ^^;;;

 

이 작가가 다른 얘기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하게 만드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려구요.

무엇보다 주인공은 불행하게만 내버려두지 않아서 안심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역시 엔딩은 해피엔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