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 2

창작자의 작업실 총서에 대해, 제이펍, 2024.

최근 제이펍 출판사에서 이라는 총서명으로 두권의 책을 나란히 냈다. 중세유럽과 세계무기가 창작자와 연결고리를 가지기 위해서는중세유럽이라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설정했거나과거에 옛무기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자료조사용임을 알 수 있다. 책뒷날개에 적힌 출판사의 말에 따르면넘치는 가능성을 발굴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창조하는 브랜드이고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영감이 현실로 그려지니이 책들과 함께 무한한 창작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에서 냈다고 한다. 협소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집약적으로 전달해주고바로 작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그래서 내용은 글 설명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다양한 정보그림과 삽화를 실어 독자의 빠른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20..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을 읽고, 이와타 슈젠/히데시마 진, 제이펍, 2024.

중세 유럽이 아니라 '중세 유럽 세계관'이라고 한 이유는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제이펍출판사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창작자의 작업실' 총서의 첫 책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니라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이들이 사실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보책이다.중세 유럽을 알고 싶은 사람이 흥미롭게 접근해볼 수 있는 훌륭한 단초와 대체재는 되지만진짜 인과를 훑으며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것 책을 펼치면 무언가 집요함이 드러나는 편집 방식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바로 일본책의 번역본임을 눈치챌 수 있다. 저자는 대학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는 이와타 슈젠,소설 등 다양한 글을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