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권의 파리 살이를 다룬 좋은 책이 나왔다.오래전파리에서 택시운전사를 했던 경험을 쓴 사람의 책을 빗댓음에 틀림없는 제목이다.(파리의 경험을 전하며 한국사회에 많은 영감을 주었던 홍세화 선생님은 올 4월 하늘나라로 가셨다) 이번에는프랑스에 한국문학을 번역 소개하는 번역자가 파리에서 들려주는한국문학의 분투기라고 할 수 있다. 문학 또는 출판계의 이면에서 벌어지는숨은 이야기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놓쳐선 안 되는 책이다. 오래전 뜬금없이 라는 책이 프랑스에서 화제라며한국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바로 그 책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사람이 이 책의 저자인 임영희씨다. 프랑스로 가기 전 한국 생활프랑스 유학을 결정하고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의 고생한국문학의 대변인이 되어 프랑스에 한국작품을 소개하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