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송문학상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수상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송현작가의 신작이다. 불과 두달 전 출간한 청소년 소설 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는 짧은 소설 다섯 편을 한 권으로 묶어낸 소설집이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이야기에 각각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이렇듯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 여러편이 진행되는 것을 연작소설 그러한 연작소설을 한 권으로 묶어 내는 것을 연작소설집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각 소설이 다른 소설과 크게 유기성을 맺고 있지는 않고 잠깐씩 이름을 공유하면서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친숙함과 반가움을 안기는 선에서만 머문다. 캘리그라피 문화센터에서 만난 할머니 현실적인 엄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