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2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를 읽고, 브라이언 트레이시, 현대지성, 2024.

책표지에 따르면데일 카네기를 잇는 현존하는 최고의 자기계발 거장이라고 일컬어지는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우리에게는약 20년 전 출간한 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김영사 출판사에서 3월에 펴낸 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출간되는 저서가 본작 이다. 원제는 unstoppable = 멈출 수 없는 자기계발서의 맹점은 다 아는 얘기를 한다는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 쉽다.다 아는 이야기를 길게 늘여 쓴데다 책으로 엮어서 돈까지 번다고?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동어반복류의 나태한? 자기계발서와는 격이 다르다.들어가며를 읽자마자 최고의 자기계발 거장에서 사로잡힌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바라고 기도한다.희망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뒤따르는 행동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민주당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선거 전날에..

<그래 봐야 세끼 먹는다>를 읽고, 신여사, 센세이션, 2021

한때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는 저자는 지금은 자기계발서를 끊었다고 한다. 자기계발서가 가리키는 부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감사하라.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간절하라. 오늘을 살아라..' 이렇게 지당한 이야기를 대놓고 하느냐 돌려서 말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묻는 행위는 필요없는 일이다.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 중독을 극복하고 자기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 아줌마의 선도일기라고 할 수 있는 글모음이다. 꿈을 좇아 살다가, 돈을 좇아 살다가 거의 마흔까지 혼자 살다가 혼전임신으로 엄마, 아내가 된 신여사는 자신이 살아온 40년이 넘는 자취에서 지혜를 걷어올려 보여준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과도하게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