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시 쓰기를 만화로 가르쳐준다는 책으로 오해할 수 있는 제목이지만책을 펼치면 만화가 들어간 시집임을 알 수 있다.이미 시화집이라는 말에 따르면 시만화집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저자는 '툰포엠'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하마탱은 최인수 만화가의 화명으로하마를 닮은? 자신의 캐릭터 이름인듯하다.하마탱은 책에서도 주인공 등장인물로 계속 그려진다최인수 만화가는 부산경남만화가연대 대표이자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로 있다고 한다. 세상사에서 일어나는 갈등 탐구를 즐겼던 만화가는나와 가족, 사회로 범위를 넓히며 시를 쓰고 만화를 그렸고일상-가족-세상이라는 큰 테두로 범주화하여 시를 담아냈다. 작가는 시를 썼다고 하지만평소 자신이 생각했던 짤막한 단상을 시의 형식을 빌어 구체화시킨 에세이처럼 읽힌다.그림은 완전히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