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해 발달이 늦을 때 부모는 노심초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그러면 김희영씨처럼 언터치 육아를 해보면 어떨까. 무조건 기다려주는 육아가 능사는 아니지만과감하게 믿고 지켜보는 육아가 정답일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 나왔다. 십수년간 잘나가는 학원강사로내가 가르친 학생만큼 내 아이도 우수한 아이로 키워낼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김희영씨에게 발달장애 경계에 놓인듯아닌듯한 자식을 키워야하는건 당혹 그자체였다. 하지만 엄마는 냉정해졌다.제주 한달살기로 자연을 놀이터로 잘지내는 아이를 보면서아예 제주로 이주하고 어린이집에서의 부적응을 보고는 언스쿨을 하기로 한다. 홈스쿨링과는 다른 개념인언스쿨링은 가정교육이라는 장소의 공통점은 있지만전자는 학교교육을 가정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고언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