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그림책 작가인이진희 씨의 두번째 그림책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 동화의 각색 전 원래 이야기는지금 관점에서 어린이용으로는 부적절한게 아니냐고 생각할정도로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만은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한다.시대의 변천에 따라어린이를 귀하고 소중하게 대하다보니조금이라도 안좋아보이는건 아이의 눈과 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풍조가 생겼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공포심을 느끼면서귀신 이야기 등에 빠지는 걸 두고성장과정의 하나인지막아야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자연스러움의 하나로 보는게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무섭지만 보고싶다면보면서 무서움과 긴장을 느끼고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삶의 한 단계가 아닐까싶다. 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무서우면서도 귀신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