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2

솔버타이징을 읽고, 이승재, 다산북스, 2024.

홍대 거리에서 쓰레기통의 위치를 지목하는 스티커 청소부 아저씨를 본적이 있는가산과 바다에서 쓰레기를 가져오면 밀가루곰 상품을 주는 마케팅을 본적이 있는가친환경 종이돗자리를 한강에서 나누어주면서 통닭 배달 코드를 인쇄한 광고를 본적이 있는가 한때 인터넷에서 수많은 공유와 인구회자(바이럴)를 양산한 화제의 광고를 탄생시킨 주인공이 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된 이승재씨다. 솔버타이징이라는 생소한 명칭에 우선 관심이 갈 것이다.정답은 솔루션+애드버타이징의 합성어를 가리킨다. 솔버타이징은 광고를 좋아한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청년이다다르게 된 독자적인? 영역이다. 광고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하는 날카로운 열쇠이고 소비자는 지갑을 열기 전에 필요한 소비행위인지를 면밀히 고민하는 자물쇠의 사고를 한다.엄청한 수싸..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를 읽고,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다산북스, 2024.

저자는 신경마케팅의 선구자로 인간의 뇌와 소비를 연결시킨 저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사람이다. 기존 국내에도 그의 책이 네권이나 소개되었는데 모두 사람들의 소비와 뇌과학을 접목한 책이었다. 이번에 나온 책은 현지와는 5년의 시차를 두고 번역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최신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인간의 감정모델을 제시한 Limbic 분석기법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고객공략법을 말한다. 코스트코의 상품 가격에는 10000원이 없다. 9990원으로 거의 만원이나 다름 없는 지출을 하게 되어있지만 소비자는 9천원에 물건을 산다는 착각을 한다. 소비자도 이성적으로는 거의 만원을 소비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알면서도 왠지 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산다는 만족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 뇌가 그렇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