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라는 별명으로 부동산 업계에서 이름있는 김원철씨의 신간이다.
부동산 가격이 천장을 깨고 비정상적인 거품을 형성하기 전인
2007년 한국에 불어닥칠 부동산 광풍을 예측이라도 하듯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는 처음 자신의 책을 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해당도서는 2016년과 2022년 개정3판까지 내며 오늘날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간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많이 변했다.
만연한 부동산 투기는 한국사회에 어두운 미래를 드리우고 있고
정부가 두눈 뜨고 관망할수만은 없기 때문에
예전처럼 주택을 양껏 매점매석할수 없게 되었다.
또한 정보공유가 즉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부동산이라는 매력적인 멋잇감을 나만 알아볼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똑똑해진 대중들이 비슷한 움직임을 갖기 때문에 부동산 사이클이 명확해졌다는 점이 이전과 다른 점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그래서 현시점에 적절한
부동산으로 시세차익을 볼 수 최선의 경로를 안내하고자 쓴 책이 본 책이다.
일단 1년에 2500만원을 저축하는 보통사람이 어렵지 않게 달성가능한 기준을 제시하고
2년이 지나면 5000만원이 만들어지고 이는 부동산으로 자산 튀기기의 최소 자금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설정이다.
부동산 사이클링 기법을 통해 12년간 20억원을 만든 다음엔 본격적으로
수익형 전세 레버리지 기법을 사용해 자본의 화수분을 만들게 된다.
1. 20억으로 각각 대출과 전세를 껴서 20억짜리 집 두채를 구입하고
2. 입주권을 매입하고
3. 위에서 매입한 입주권은 신축아파트 한채가 되고 다시 입주권을 매입하고
4. 2,3번의 과정을 반복해 재차 입주권을 매입하면
총 5채 소유자가 되고 안정적인 자산 출처를 갖게 되는 과정을 꽤나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단 한국 부동산에서 언제까지 흥건한 단물이 나올지는 미지수이긴 하다.
아마도 향후 한국 사회가 일본의 부동산 거품 이후를 따라갈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저출산 인구급감, 초고령화 사회라는 거대 변수도 기다리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식의 흐름을 가진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라 참고할 선례도 없다.
부동산을 자유롭게 거대하되 책임 또한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는 점만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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