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블루칼라로 살아오던 젊은이가 문학계에 등장하여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가의 발원지가 다양한 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좋아하면서도 막상 소설을 찾아읽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김동식 작가의 소문을 확인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학교도서관저널은 출판계에서 나이도 잠재우지 못하는 출판열정으로 유명한 한기호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이다. 그간 소설을 내진 않고 학교도서관과 그 주위에 관련한 책만을 꾸준히 내왔는데 이번에 김동식 씨가 쓴 세권의 어린이책을 시작으로 이 방면에도 발을 내딛고야 말았다. 일찌기 게임에 눈을 떠 동네에서 게임고수로 명성을 떨쳤던? 작가의 소시 경험이 창작에 큰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은 게임을 소재로 한 총 6편의 단편을 묶은 어린이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