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분업화의 시대이다.물고기를 잡은 사람에게 돈을 주고 생선을 사먹고옥수수를 키운 사람에게 돈을 주고 옥수수를 쪄먹는다. 내가 먹는 음식을 내가 키우거나 잡아서 먹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다.문제는 갓 딴 고추의 깜짝놀랄만한? 싱싱함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이다.그나마 제철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해먹는다면진짜 음식을 먹는다는 의의에 최대한 가까운 것이 아닐까싶다. 1월부터 12월까지 제철에 나는 봄여름가을겨울 음식재료 24개를 고르고각각 2개의 요리법을 소개한 다음계절별 특별음식 한가지씩을 추가하여총 52개의 제철요리를 선보이는 책이다. 하필 52개의 요리일까?1년이 52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일주일에 한번은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밥상을 차려먹자는 지은이의 의도이다. 지은이가 제철요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