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자신이대중교양서로 처음 썼다는 지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의 존재의 시작과 현재를 담아낸 역작이다. 우주에서 지구가 생기고지구에서 생물이 생기고그중에서 인간이 생기고 이렇게 존재에 대한 책을 쓰고 그 책을 읽는 오늘에 이르기까지무려 138억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여기서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현재 우리가 알아낸 우주의 역사는 지금처럼 되기로 정해져있던 걸까(결정론적 우주)아니면 우주에게도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었는데 우연히 지금처럼 된 것일까(확률론적 우주) 지구라는 행성에서 탄생한 인간의 출현은 정해진 일일까 우연한 일일까. 물론 창세기를 가진 종교의 입장에서는 절대자=신이 있어서 이 모든 흐름을 관장한다는 주장을 펼치고21세기가 한침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