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북스 2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를 읽고, 유다윤, 미다스북스, 2024.

생각지도 못한 세쌍둥이를 낳은 엄마가육아 전투를 치르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본인 또한 특수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면서도삼둥이의 육아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 세쌍둥이는 10개월동안 품을 수 없어팔삭둥이로 세상에 나오게 해야 한다고 한다.병원에서는 선택적 유산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고다행히 다른 병원에서는 오히려 선택적 유산이 더 위험할 수 있다며산모, 아기 모두 건강한 출산을 시도하고 결과는 성공. 하지만 아이들이 미숙아로 태어나는건 피할 수 없고아이들이 겪는 모든 아픔이 내 죄인양 지은이의 책임감은 나날이 어깨에 내려앉아 쌓이고모유수유를 위해 잔뜩 먹은 미역국이 도리어 아이들의 갑상샘저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무리 세상에서 가장 강한게 엄마이고 모성애라고 하지만지은이는 하루에도..

하이 제시카를 읽고, 김형주, 미다스북스, 2024.

저자는 마흔에 들어서야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의심을 풀고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생각과 실천 끝에 독서와 건강, 소통, 마음가짐을 꼽고그에 대한 책을 썼다. 제시카는 마흔에 들어선 여성들을 일컫는 대명사로 사용하고 있지만여자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불혹하지 못하는위기의 40대 모두의 독자를 지칭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여자만 보는 여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 소위 엘리트 코스를 안전하게 밟아온 지은이가다람쥐 쳇바퀴 일상에 치이다자각의 디딤돌을 삼은 것은 책이다. 스포일러를 무시하고 친절하게 자신이 재밌고 의미있게 본 여러권의 책설명을 마친 저자는건강과 소통,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차례차레 강조하며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위한 자신의 슬기로운 마흔 생활을 정리한다. **첫장인 '마흔에 필요한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