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말과 글.
누구나 사람은 말을 하거나 글을 써서 상대방과 소통한다.
그 중 말은 무대? 장악력을 좌중 앞에서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의 매력을 지닌다.
말 하나로 상대방을 내 의도대로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재능이다.
마이크를 쥐어주면 행사장에서 물만난 고기가 되는 타고난? 엠씨나 개그맨들을 부러워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말하기는 재능이 아니라 갈고닦으면 늘어나는 근육과 같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삼성이라는 굴지의 대기업에서 14년간 사내아나운서를 역임하고
행사엠씨, 리포터, 최근 강사에 이르기까지 말로 먹고 살아온
지은이가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현생의 노하우를 최대한 담아내 전달하고자 하는 진심이 깊이 배인 책이다.
딱딱한 말하기 학습서의 형식이 아니라
말에 얽힌 인생사를 구비구비 펼쳐내면서 말 잘하는 방법, 태도 등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기 때문에 한편의 재미있는 수필을 읽으면서 배우는 기분이 든다.
말의 고수가 되기까지 저자가 노력하고 고민하고 실수하고 또 이를 극복했던 과정을 독자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이입할 수 있다.
저자의 솔직함이 묻어나는 책이어서인지 독자에게도 '나도 노력하면 충분히 말을 잘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일명 매스컴에서 유명한 인사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숨은 말 고수가 남긴 비법서인만큼 달변가를 흠모하는 사람이라면 곁에 두고 아끼면서 계속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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