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의 여우라 불리웠던 김재박에 이어
천재 유격수로 불리웠던 류중일을 지나
엘지의 유격수를 맡은 유재현의 팬을 엄마로 둔 지은이는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를 계기로 야구팬이 된다.
책은 야구에 빠져 든 지은이가
야구 얘기를 하면서 요리 얘기를 하고
요리 얘기를 하면서 야구 이야기가 나오는
이중 에세이의 형식을 띤다.
자칫 평범함에 가릴 뻔했던
책은 야구와 요리를 뒤섞으면서 특별한 에세이로 거듭난다.
한가지 이야기를 하는 책은 많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야구와 음식 이야기를 접목시키자
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차마 한종류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짬짜면이나 반반피자 같은 만족감을 줄 것이다.
엘지팬의 애절함이 담긴 책이 나와서인지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엘지가 되었으니 기막힌 타이밍이다.
참고로 지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역시 유격수를 맡고 있는 오지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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