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시버클리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동업자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건축디자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두명의 여자건축가가 뭉친 책이다.
건축은 남자의 전유 영역으로 생각되는 부분인데
여자들이 들려주는 건축이라는 점부터 자동적으로 차별화된다.
진로를 앞두고 고민하는 수와 썬 두명의 절친이
외국에서 건축사로 일하고 있으면서 한국에 잠시 와있는 친할머니의
설명을 듣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건축의 참맛을 알게 된다는 설정이다.
요즘말로 하면
'스토리텔링 건축'이라고 할까.
수학을 그대로 가르치면 재미없고 어렵지만
이야기 속에 녹여내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이치와 같다.
총 다섯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건축 사례를 들어
집, 학교, 도서관, 미술관, 도시 건축을 통해 새로운 발상과 매력을 보여준다.
건축에 대한 첫걸음을 떼보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