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뮤지션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개척한 제갈인철씨가 쓴 두번째 저작이다.
북뮤지션은 책을 모티프로 곡을 만들고 공연을 가지는 직업이라고 한다.
본작은 청소년용 자기계발서이다.
총 열셋 꼭지로 저자가
혹시 헤매고 있을 청소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다채로운 경험을 적재적소에 섞어 서술하고 있다.
메시지는 있는데 문장이 거칠어 읽는 맛은 덜한 책이 있는가하면
문장은 유려하나 내용은 없는 껍데기 책도 있다.
허나 이 책은 메시지도 살아숨쉬며 문장도 좋아서 읽는 맛 또한 있다.
제갈인철씨가 왜 일찌기
더욱 많은 글로 독자를 자주 만나지 못했는지 아쉬울 정도다.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제갈인철씨가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처럼
보통의 인생을 살아온 보통사람이라는 것이다.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 자기 뜻대로 건강하고 떳떳한 인생을 살아온 지혜가
자연스럽게 감겨온다.
이 글을 보는 청소년은 없겠지만
어른들은 자기가 아는 청소년에게 일독을 권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책과 도서관 이야기(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를 읽고, 미내플, 놀, 2024. (0) | 2024.05.22 |
---|---|
여기는 요괴 병원 2를 읽고, 도미야스 요코, 다산어린이, 2024. (0) | 2024.05.08 |
돈의 권력을 읽고, 폴 시어드, 다산북스, 2024. (1) | 2024.04.26 |
리더의 본질을 읽고, 홍의숙, 다산북스, 2024. (0) | 2024.04.23 |
제4의 벽을 읽고, 박신양/김동훈, 민음사, 2023. (1) | 2024.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