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수직적인 상명하복 문화가 팽배한 나라에서는
리더와 부하 간에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자체가 낯설다.
리더는 말하고 부하는 들으면 된다.
그게 바로 한국의 스타일이다.
평등한 조직문화를 본받아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우리 사회에 각인된 습성을 바꾸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의 조직문화의 약점이 있다면 끊임없이 발굴되고
개선되어야 우리 사회는 점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리더는 앞에 서서 억지로 당기기만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권력만 휘두르지 않고 부하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질 줄도 알아야 한다.
급여를 많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구성원이 내가 회사와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계속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무언가를 상상해내고싶다는 마음이 들게하는 것이다.
바로 구성원이 스스로 움직이는 원천인 동기가 부여되어야 한다.
공부에 뜻을 두지 않고
최신 에어폰을 사준다는 미끼에 끌린 학생이 다다른 목적지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람은 이유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이유를 가진 구성원이 많은 회사가 당연히 발전한다.
조직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갖춰야할 제일 덕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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