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문화 기행

한국 다문화 기행-전흥진 취재원 이야기

도서관돌이 2010. 6. 10. 13:16

전흥진 취재원(문화중매인)도 문화중매인으로서의 각오를 전해주었습니다.

밑에 더보기를 누르면 전흥진 취재원의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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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흥진님. 우선 <한국 다문화 기행> 문화중매인으로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문화행사나 전시회, 축제 등에 관심이 많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와 다양한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몇몇 매체에 기사와 영상 등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

배우는 것, 여행하는 것 모두 좋아하며 쉰세대 이면서도 신세대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마포평생학습관과 인연을 맺은 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여러 도서관 중에서 이곳을 이용하는 이유는요?

책을 워낙 좋아해서 책 없는 일상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대략 1995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마포평생학습관에서 한 달 평균 10~15권 빌려 본 기록이 있네요.

이후는 전념해야할 다른 일 때문에 일부러 멀리하고 있고요. ㅎㅎ


본인이 생각하는 마포평생학습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그야말로 평생 학습관 아닌가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많은 책과 다양한 문화활동

여가 등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곳보다 콘텐츠가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마포평생학습관은 이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면 뭐든지 말씀해주세요.

지역민들이 사랑방처럼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드나드는 공간이면서, 지식과 정보도 나누고,다양한 문화와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되기를~



‘다문화’는 ‘다양한 문화’의 줄임말로 비단 이주노동자들이 속한 국적의 문화가 아니라 한국문화가 아닌 다른 문화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다문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입니다. 다문화 인구가 급속도로 늘면서 바람직한 면과 바람

직하지 못한 문제들이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문화는 이미 외면할 수 없는 우리문화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 모두가 다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한국 다문화 기행>은 ‘한도서관 한책읽기’(주제: 다문화, 함께 하는 행복) 독서운동의 한 부분으로 시민들이 한국 속의 다문화 장소를 취재하여 취재기를 연재하고 발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른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문화중매인(취재원)은 종래의 도서관 행사처럼 이미 준비되어진 밥상에 앉아 만찬을 즐기는 게 아니라 참여자의 발품과 수고로움이 요구되는 어려움이 따르는데요. 왜 문화중매인을 희망하게 되었나요?

문화중매인도 저의 관심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중매인을 하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부분

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전흥진님은 합정역의 <다문화박물관>, 대학로의 <혜화동 성당>, 안국동의 <티벳박물관>, 이태원의 <이슬람성원>을 취재하고 싶은 곳으로 꼽았습니다. 취재에 앞서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진 이유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그동안 못 가본 곳들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고 알고 싶으니까요.


한국은 다른 문화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 나라입니다. 더군다나 많은 한국인들이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 또한 그런 편견과 차별을 갖고 있다는데서 당혹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생활 속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직계 가족으로는 없지만, 몇몇 다문화인들을 만나보면서, 그들도 우리와 똑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훨씬 착하고 순수해 보이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합니다. 환한 웃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려고 해요.


한국 다문화 기행 문화중매인(취재원)으로서의 각오를 들려주세요.

다문화 기행 문화중매인을 하면서, 각자의 삶의 터전과 문화는 다르지만 지구촌은 하나라는 사실을 독자들이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로 어떤 책을 즐겨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좋아하는 책이 있다면 몇 권만 소개해주세요.

그때그때 다르고 다양합니다. 제목에서 필링이 오면 봅니다.

헬렌니어링, 한비야, 류시화의 책들을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흥진에게 도서관이란?

새로 이사할 때 꼭 확인해야할 제2의 집



자 그럼 전흥진 문화중매인을 좇아 한국 다문화 기행을 다녀볼까요.


이슬람 성원 -  <이태원의 평화롭고 편안한 안식처, 이슬람성원>

http://blog.naver.com/hellen600/50088781806


혜화동 성당 - <혜화동의 일요일은 필리핀 천국>

http://blog.naver.com/hellen600/50088927316


가리봉동 연변거리 - <연변거리를 아시나요>

http://blog.naver.com/hellen600/50090001512


합정역 다문화 박물관 - <다문화 박물관으로 세계여행 떠나요>

http://blog.naver.com/hellen600/50090027652


*문화중매인들은 추후 마포평생학습관에서 발표회 형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따로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