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면 이제는 야생에서는 볼 수 없는 호랑이다.
정확히는 한국인 스스로가 우리 자신이 호랑이로 상징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호환에 그렇게 시달렸으면서도
호랑이가 주는 절대적인 위압감이나 압도적인 외양, 상징성을 생각했을때 한국의 대표 동물로 여기고 싶은 마음이 큰탓이리라.
창비좋은어린이책 대상작으로 문단에 등장한
채은하 작가의 본작 <루호>는 변신으로 본모습을 감춰 인간과 같이 살아가는 호랑이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동화이다.
경쟁작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작품처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허구적 상상으로
독자로 하여금 혹시 우리 주위에도 변신한 호랑이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심을 해보게 한다.
호랑이가 변신하여 인간과 살아가게 된 기원을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호랑이를 쫓는 인간과 쫓기는 호랑이가 대를 이어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꽤 현실감있게 그리면서 흡인력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스'로 전세계적으로 한국 호랑이가 주목받고 있다.
출간 3년이 지난 <루호>도 다시한번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지난달에는 예상치 못한 속편이 나와 독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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