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에 사는 현대인의 다수는
가만히 앉아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기때문에
만성통증을 앓기 쉽다.
간혹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기 위해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하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몸을 혹사해서 아픈 사람보다 너무 움직이지 않아서 아픈 사람이 많은 것이
21세기 문명사회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경력 40년에 가까워지는 건강운동지도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동작을 통해 만성통증을 치유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을 냈다.
책을 펼치면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하는 듯한 편집에서 대번에 일본에서 나온 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지은이가 공략하는 만성통증 부위는 목/어깨, 허리, 무릎이다.
아침에 일어나
집안일을 하면서
업무를 하면서
이동하면서
휴식하면서
잠들거나 잠에서 깨어나면서 통증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동작들을 포착해서 그림으로 보여준다.
일상이라고 무시하면 건강을 해치기 쉽고
반대로 일상을 조금만 챙겨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위에 있다.
덧. 직장인과 컴퓨터는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저자에 의하면 컴퓨터 화면은 정면이나 약간 위에 배치하는 것이 사무실 의자에 바르게 앉는 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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