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부자라는 말을 많이 한다.
마음이 가난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난하지만 마음이 풍요로우면 풍족하지 않으면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저자는 부의 영역을 몸에까지 넓히고 있다.
돈이 많아도 몸이 아프면 소용없다.
결국엔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아파본 사람이나 신체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뜻을 잘 안다.
책의 저자인
이동환씨는 전문의면서
자신이 배운 의술로만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교육공학 석사를 따고 직무 스트레스 연구로 경영학 박사까지 땄다.
나중에는
인적자원, 인간의 능력개발/관리까지 배우고자
인적자원개발과 인적자원관리까지 영역을 넓혔고
'MBS 최적화 프로그램'을 창시하기에 이르렀다.
엠은 마음/정신력, 비는 몸/뇌, 에스는 잠재의식을 의미한다.
대증요법으로 몸으로만 접근해서는 한계가 뻔하기 때문에
마음에서 원인을 찾고 예전과는 다른 나로 바꾸는 것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한마디로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으니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려 몸 건강까지 챙기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자는 것
여기서 성공은 물질적 성취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내가 살아가는 방향과 가치를 수긍하고 만족함을 의미한다.
마음의 힘은 신통하게 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현대인의 대표적 마음병인 스트레스가
결국엔 신체건강을 좌지우지한다는 건
동서양 의학계의 정설이 된지 오래되었다.
오죽하면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을까.
마음 간수만 잘하면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는 걸
응원만으로 독려하는 게 아니라
의사답게 실증적인 단계별 실천법을 알려주고 있어
실제 물리적인 조치를 받는 느낌이 든다.
거대한 정신병동이 되어버린 한국사회에서
마음 일부가 무너져내려
전의를 상실한 이라면 새로운 다짐을 해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