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If All Of Seattle Read The Same Book-만약 모든 시애틀 사람들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현재는 Seattle Reads로 바뀜) 이라는 대중독서운동이 시작됩니다. 이후 영국, 호주, 캐나다로 확대된 운동은 2003년 비영어권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서산에 ‘한책 독서운동’으로 발을 내렸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열린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고 문화와 결합된 독서운동을 펼치고자 재단 설립 원년인 2004년 ‘책 읽는 서울’ 사업을 추진하고 그 일부로써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시작합니다.
미국 시애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계승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서울의 공공도서관이 지역 주민이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작은 불씨를 지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도서관 차원에서 지역민이 다 함께 한 권의 책을 정하여 읽고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갖게 하며, 독서와 토론 문화를 북돋는 독서운동입니다.
마포평생학습관 한 책 읽기 지난 선정도서
2009 : 김려령, 완득이, 창비, 2008. <주제 - 21세기 가족의 얼굴>
2008 : 송용진,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두리미디어, 2005.
<주제 - 서울은 고향이다-함께 사는 서울, 따뜻한 나의 도시>
2007 :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2000.
2006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푸른책들, 2007.
2005 : 조경란, 국자이야기, 문학동네, 2004.
‘마포평생학습관 한 책 읽기’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2010년에도 <다문화, 함께하는 행복>을 주제로 『국경 없는 마을』과 『까매서 안 더워?』를 ‘한 책’으로 선정하고 강연회, 영화제, 낭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 책 읽기’에서 운영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나, 누군가의 강의를 듣고 싶다거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내가 가진 능력을 여러 시민과 나누겠다거나, 강연회 장소로 자신의 카페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거나, 이런저런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싶다거나, 문득 궁금한 점이 생기신 모든 분은 사무실로 오시거나, 전화를 주셔도 좋고, 전자편지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포평생학습관 3층 자료봉사과, 2137-0023, bere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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