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도서관 이야기(자유게시판)

부자의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를 읽고, 박성현, 다산북스, 2025.

도서관돌이 2025. 4. 14. 11:32

 

흙수저에서 대기업 회사원으로 열심히 노동생산을 하다가

주식이라는 자본소득을 곁눈질하지만 연거푸 돈을 잃다가

결국은 원금을 지키면서 돈을 버는 방법을 깨우쳐 현재는 100억대 자산가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찾았다는 박성현씨의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총 네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범주화하여 담았는데

첫장은 부자가 가져야할 마음에 대해 설파하고

둘째장은 종잣돈 마련을 위해서는 누구나 노동자 노릇을 할수밖에 없는데 그때 지녀야할 태도와 자세를 이야기한다.

셋째장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비법?을 밝히고

마지막 장은 인간관계에서 돈이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이유를 말한다.

 

요즘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으면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어떤 땅을 사야할까를 생각한다.

전통적인 부자되는 방법은 열심히 일하고 아끼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도박 심리에 기댄 일확천금 시세차익만을 떠올린다.

 

지은이도 결국엔 시세차익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는 것에는 변함없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자세는 충분히 경청할만하다.

어쩌다 졸부가 되어도 재떨이 취급을 받는 부자가 있는 반면

손가락질 받지 않는 부자도 있는 법이다.

 

있는 힘껏 돈을 좇아보기로 했다면

돈에 제대로 미쳐본 자의 무거운 가르침을 배워

재떨이가 되지 않는 것도 부자가 나아가야 할 최소한의 정도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