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도서관 이야기(자유게시판)
소리가 좋아를 읽고, 박종진, 소원나무, 2025.
도서관돌이
2025. 3. 8. 10:17

제목처럼 유아들이 소리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만든
의성어 책이다.
어린이가 등장해
여러 동물이 내는 소리를 따라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낼 수 있는 소리를 내는 순서로 되어 있다.


여타 의성어 책과는 다르게
동물이 소리를 낼때마다 동물흉내를 내며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의태어 책이기도 하다는 점이 여타 의성어 책과는 다른 점이다.
소리내기는 물론 행동까지 동반할 수 있다보니
책 읽는 시간을 확실히 신나는 시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아이는 총 네가지의 소리를 내는데
그가 내는 마지막 소리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 소리다.
마지막장은 소리를 냈던 모두가 등장하면서 하하하~ 웃는데
아이가 소리를 따라했던 동물들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며 반전의 묘미를 주면서
거의 완벽한 결말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의 순진무구함을 잘 표현한 그림체도 꽤 정감이 간다.
